치과보험(면책,감액기간 잘 살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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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보험(면책,감액기간 잘 살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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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보험 면책, 감액기간 잘 살펴봐야

예전에 치아가 안좋았을때 치과보험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나는 생각만 했는데 생각이 현실이 되었다. 치아보험이 생기면서 치아보험 가입도 크게 늘고 있다.

아프지 않으면 의사가 필요가 없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아프지 않고 산다는 것은 거의 드문 일이다. 치과도 마찬가지이다. 아프지 않으면 평생 가 볼일이 없다. 하지만 바쁜 세상 양치를 소홀히 하거나 유전적인 요인으로 치아가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병원이다. 예전에는 치과치료를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드니 소개소개로 싸게 치과치료를 많이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먹기 살만해진 요즘에는 치과치료뿐만이 아니라 미용목적으로도 치과를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치아보험은 충치,잇몸질환 등 질병이나 상해로 치아에 보존치료(크라운, 충전), 보철치료(임플란트, 브리지, 틀니)등을 할 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치과진료비는 건강보험의 비급여 항목이 많아 소비자의 부담이 크다. 우리나라의 외래진료비용 중 치과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치아보험은 이처럼 부담이 큰 치과치료비를 보장해주면서 최근 가입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가입이 느는 만큼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민원도 증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이 가입을 했고 치과보험금을 받은 가입자는 50개가 가장 많았다.

월평균 치아보험료는 50대(6만 원), 40대와 60대는 (5만 원), 30대(3만 9000원) 순으로 많았다. 60대 이상의 보험료가 50대보다 낮은 이유는 2017년부터 만 65세 이상의 틀니,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50%에서 30%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가입자 중 5%는 2개사 이상의 치아보험에 동시에 가입했다. 치아보험은 실손의료보험과 달리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치아보험이 늘면서 보험금 지급도 늘고있다. 치아보험 보험금 지급건수는 2017년 상반기 24만 2000건에서 2019년 상반기 39만 9000건으로 증가했다. 보험금 청구, 지급과 관련된 민원도 증가 추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치아보험 관련 민원은 2018년 상반기 230건에서 2019년 상반기 356건으로 늘었다.

특히 가입이 급증한 2018년 치아보험 가입자의 면책,감액 기간이 끝나기 시작하면서 2018년 하반기부터 보험금 지급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면책, 감액 기간은 치아질환을 이미 보유한 사람이 치아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험가입 후 일정 기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감액해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보험사들이 상품별로 3개월에서 2년 정도의 면책, 감액 기간을 두고 있다.

 

치아보험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치은염, 치주질환 환자수가 2014년 1290만명에서 2018년 1561만 명으로 증가한 데다 임플란트 시술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아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약관을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면책, 감액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질병으로 인한 보철치료(브리지)에 대해 면책기간이 180일인 상품이라면 가입 후 180일 이내의 브리지 치료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

 

보장 범위도 확인해야 한다. 상해는 제외하고 질병으로 인한 치료만 보장하는 상품이 있는가 하면, 사랑니 치료나 미용상 치료 등 일부 치료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 한 개의 치아에 대해 두 가지 이상의 치료를 하더라도 한 가지 치료에 대해서만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험기간 중에 진단, 발치한 치아를 보험기간 종료 후 치료할 때도 원칙적으로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치아가 좋지 않아 치아보험을 생각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치아였고 유전적으로 풍치가 있었기 때문에 치아보험에 가입하지는 않았다. 보험의 목적은 어떻할지 모르는 일에 대해서 대비, 예비를 하는 것인데 막상 치아가 안 좋아 치료비를 청구해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억울할 것이다. 단기간만 보험을 드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들어가야 하는 만큼 철저하게 확인해서 보험 가입하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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