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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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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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이란

일상 중에 잠잘 때가 가장 행복하다. 열심히 일을 하고 잠자리에 들 때가 가장 행복하다. 때론 영원히 자고 싶은 마음도 가끔 있다. 그런데 꿈을 아주 많이 꾼다. 잠은 누우면 자는데 꿈을 많이 꾸는 가수면 상태가 많다. 그래서 자고 일어나면 개운치 않고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이 든다. 종종 자다가 머리가 아프기도 하는데 꿈속에서 머리가 아프고 있을 정도다.

 

 

그런데 자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애석하게도 잠은 오지 않는 밤, 이리저리 뒤척이다보니 어느새 날이 밝았다. 하얗게 밤을 새우고 나니 문득,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혹시 불면증인가? 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100명 중 1명은 불면증을 앓고 있으며 2012년에서 2016까지 환자수가 34%나 증가했다. 도대체 불면증의 정체는 무엇일까? 왜 불면증을 앓게 되는 걸까. 또 불면증에는 수면제 복용이 능사일까

 

의학적으로 석달간 주 3회 이상 잠들지 못하거나 새벽에 자주 깨는 등 잠자리가 불편하다면 불면증이라 판단한다. 미국 정신학회(APA)와 미국 수면학회 기준에 따른 것이다. 며칠, 몇 주 잠을 설친다고 해서 불면증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음날 있을 중요한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로 잠들지 못하는 걸 보고 문제 있다고 하지 않는다. 다만 3주 이상 잠을 잘 자지 못한다면 불면증 초기단계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불면증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각이 많아지고 쉽게 잠이 오지 않는다. 그러다 나중엔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이 없어지더라도 '어서 잠들어 야지!'하는 강박 때문에 불면 증세가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 외에 잘못된 생활습관도 불면증을 유발한다. 지나친 음주, 흡연과 다량의 카페인 섭취는 신체를 항상 각성 상태로 만들어 숙면을 방해한다. 또 잘 자려고 한 행동이 오히려 잠을 쫓을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격한 운동을 해 몸을 혹사하면 잠이 잘 온다고도 알려져 있지만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몸을 긴장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또 자기 직전에 하는 목욕도 체온을 높여 불면 증세를 유발한다.

 

나이가 많을 수록 불면증에 더 취약하다. 사람은 나이 때에 따라 수면 패턴이 바뀐다. 노년으로 갈수록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되며 깊은 잠에 빠지는 시간은 줄어든다. 이렇게 되니 초저녁에 잠들어 새벽에 깨 더는 못 자는 증상에 시달리는 것이다. 남성보단 여성이 불면증에 걸 리가 쉽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신체가 스트레스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남성 불면증 환자는 수면무호흡증(코골이)이나 하지불안증 같은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 유전적 요인 때문에 발병할 수도 있다. 가족 중 불면증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본인 또한 불면증에 걸릴 확률이 훨씬 더 높다.

 

단기적으로 발병하는 급성불면증은 수면제나 신경안정제의 도움을 받아 치료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런데 흔히 불면증에 처방되는 수면제인 졸피뎀은 권장 복용기간이 4주뿐이다. 이를 어기고 장기적으로 먹으면 점점 수면제에 의존하게 되고 결국 내성까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약을 중단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고쳐야 한다.

 

 

꿈을 너무 많이 꿔서 수면의 질이 너무 떨어져서 신경과를 다닌적이 있다.

수면질개선제약을 1년 정도 먹었다. 9시에서 9시 30분 사이에 약을 꼭 먹고 10시 30분 정도쯤에 잠을 자야 했다. 조금은 불편했지만 수면의 질도 많이 안 좋았고 두통에 시달리고 있어서 약을 1년 정도 먹었다. 처음에는 뭔가가 머리를 누르는 듯한 느낌으로 꿈을 덜 꾸는 듯했다. 그리도 두통의 횟수도 줄어드는 것 같아서 꾸준히 약을 먹었다. 그러다가 모임 때문에 늦게 집에 오게 되면 약을 먹는 시간을 놓치게 되고 약을 먹지 않고 잘 때는 다시 수면 질 상태가 안 좋아지고 그랬다. 약간의 불안 증세가 생기는 듯했다. 약을 먹지 않으면 왠지 불안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이것을 계속 먹어서 좋을 것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끊을려 했는데 쉽지 않았다. 의지가 필요했다. 약 없이도 잘 잘 수 있어라는 의지가 필요했다. 그러던 중 옆에서도 도와주고 잠을 자기 전 기도도 하고 그렇게 약을 끊을 수 있었다. 약을 먹지 않으니 일찍 자려고 애를 쓰지 않아도 되고 더 편히 잘 수 있는 것 같다. 어쩜 약을 먹지 않으니 더 좋은 건가 아님 약 덕분에 꿈꾸는 횟수가 줄어든 걸까?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편히 잘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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