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두통의 예방 및 치료방법

만성두통의 예방 및 치료방법

만성 매일 두통이란?

두통이 한 달 중 15일 이상, 3개월 이상씩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뇌출혈, 뇌종양, 뇌압 이상, 부비동염, 긴장형 두통, 편두통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유발되나 MRI 나 CT 검사 결과가 정상이며,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성 편두통이란?

대부분의 만성 매일 두통은 편두통 경험이 있는 환자에게 나타나거나, 때때로 편두통이 동반됩니다.

두통이 있을 때 체하거나, 빛이나 소리에 민감해져서 밝은 곳이나 시끄러운 소리가 싫은 것, 심장 뛰듯이 박동 치는 두통 등 편두통의 흔한 특징입니다.

만성 편두통은 한 달에 15일 이상 두통이 있으면서 다른 원인 없이 때때로 편두통의 특성이 동반되는 경우에 진단됩니다. 만성 매일 두통 환자 중 약 85%가 만성 편두통으로 진단됩니다.

 

만성 편두통의 증상

만성두통은 흔히 긴장형 두통과 같이 머리 양쪽으로 멍한 두통이 조이듯이 거의 하루 종일 나타납니다. 때때로 두통이 심해져서 머리가 흔들리는 것 같고, 체함, 구역, 구토, 빛과 소리에 민감해지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때로 불면증, 목 또는 어깨 결림, 우울, 불안 증상 등이 동반됩니다.

만성 편두통 환자는 흔히 약물과용이 동반되어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만성두통은 정확한 진단 없이 한 달에 두통약을 10일 이상 투여하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만성 편두통의 진단

만성편두통의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을 평가합니다.

2. 특별한 원인이 없으면 만성편두통 진단 기준에 합당한 지 평가합니다.

3. 한 달에 15일 이상 두통이 있으며 다른 원인이 없고 편두통의 특징이 동반된 두통이 8일 이상 또는 50% 이상에서 나타나는 경우에 만성두통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만성 편두통의 진실과 오해

대부분의 만성편두통 환자들은 만성두통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는 신경성 또는 고혈압 등 다른 원인에 의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 한쪽 머리가 아프면 무조건 편두통이다.

흔히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한쪽 머리가 아픈 경우는 전체의 절반 정도입니다. 또한 한 달의 절반 이상 두통이 지속되고 때때로 체하거나 구역이 있으면서 두통이 악화되는 경우, 만성 편두통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 두통약은 되도록이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성두통이 아닌 경우라도 두통을 치료하지 않으면 고통스러운 만성두통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여 고통스러운 두통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최근 만성 매일 두통의 대부분의 차지하는 만성 편두통의 치료법이 개발됨에 따라 효과적으로 두통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편두통의 예방 및 치료방법

만성편두통의 치료방법은 크게 비약물 치료과 약물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비약물 치료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두통 유발인자의 회피, 스트레스 대처 등이 있습니다.

 

* 약물 치료

-예방치료 : 두통의 강도와 횟수를 줄이기 위한 치료

-급성기 치료 : 두통이 심할 때 두통을 완화시키기 위한 치료

 

** 편두통 급성기 치료 약물

트립탄(수마트립탄, 졸미트립탄, 알모트립탄, 나라트립탄),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소염진통제, 혼합 진통제

 

** 만성 편두통 예방 치료 약물

항경련 약물(토피라메이트, 발 프로 익산, 가바펜틴), 근육이완제(티자니딘), 보툴리눔톡신

 

 

만성 편두통은 6~12개월 지속적인 예방치료를 시행하여 두통을 치료합니다.

 

머리가 아프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겉으로 아무런 표시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약을 먹기 시작하면 상습적으로 먹게 되어 약의 횟수가 늘어나게 된다. 두통이 너무 심하여 신경과를 방문하여 약을 먹기 시작했다. 도저히 늘어나는 약의 양과 횟수 때문에 병원을 가게 되었다. 다음 편에 좀 더 상세히 병원 방문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