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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임플란트 4

벌써 2주가 지나갔다. 또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식립 해야 한다. 이번이 뽑는 것 마지막일 수 도 있다. 먹기는 먹지만 예전처럼 맛나게 먹질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자동으로 살이 빠졌다.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것 같다.

밖은 온통 꽃천지다. 울긋불긋 불이 난 것처럼 철쭉과 꽃잔디 만발이다. 그런데 내 마음은 우중충? 인 것 같다.

 

안락한 이미지의 치과 깨끗한 치과 친절한 치과

 

앞니는 하나가 빠졌었다. 반년 정도 시기가 흐른 것 같다. 앞니가 겹쳐 있었어 하나가 빠졌는데 자연스럽게 치아가 누워져 겹쳐 있던 것이 가지런하게 되어 있어서 미관상 나쁘지는 않았다. 빠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앞니는 까다로운 곳이다. 심미성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뿐 아니라 형태 등 다양한 부분을 두루두루 고려해야 한다. 치아가 빠지고 나면 골 흡수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앞니는 다른 곳 보다 골이 얇은 편이라 어금니나 다른 부분에 비해 흡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하여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뼈이식은 하지만 뼈가 너무 없어서 또 다른 조치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다른 치아들도 걱정이 되었고 어금니는 위아래 양쪽이 없었기 때문에 혹시 뼈이식 이외에 더 해야하는 것이 있는 것은 아닌지 추가로 돈을 더 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조금은 걱정이 되었는데 무사히 뼈 이식으로 끝났다. 이번에도 의사 선생님이 앞니에 뼈가 별로 없다고 하셨다고 하길래 또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지만 앞니에 뼈가 많은 부분으로 임플란트 식립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앞니는 빠진 상태로 반년 정도 지났기 때문에 혹시 임플란트 식립 할 때 뿌리가 드러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길래 내심 걱정이 되었다. 앞니는 사람들과 만날 때 말할 때 제일 먼저 보이는 부분이고 웃을 때 치아가 가지런하고 좋아야 할 텐데 걱정스럽기도 했다. 다행히 뼈이식만 하고 임플란트 2개를 식립 했다.

 

여전히 많이 아팠지만 그래도 처음 두 번째 세 번째보다는 훨씬 좋았다. 앞니가 아파서 입을 벌려서 죽을 먹기도 조금은 힘이 들었다. 하지만 간신히 먹고 얼른 약을 먹고 쉬고 있다. 치과 갔다 온날은 하루 종일 움직이기도 싫은 상태이다. 내일이면 좋아지겠지~

 

이제 모든 치아를 발치하고 아래 송곳니 2개만 남아 있다. 2주 후 실밥을 뽑고 임시틀니를 할 건데 그때 위아래 아무 치아도 없는 것보다 아랫니 송곳니가 있으면 훨씬 좋다고 하시고 또한 송곳니의 상태가 조금은 괜찮아서 완전히 치아를 다 하기 전 까지는 써보기로 했다. 그리고 임시틀니를 되도록이면 하면 안 된다고 하였다. 미관상 사람들 만날 때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빼고 있어야 빨리 살이 차오르고 좋아진다고 하였다.

세월이 가지 않을 것처럼 그랬는데 약 2달간 있던 치아를 다 뽑았다. 이제 새로운 치아가 생기면 지금 보다 훨씬 치아관리를 잘해야 하고 씹을 때도 나쁜 습관을 고쳐야 한다. 치아를 꽉 무는 버릇이 있다면 고쳐야 하고 이를 가는 습관도 고쳐야하고 그리고 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피해야 한다.

임플란트에 가해지는 압력에 신경을 써야 하고 잇몸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송곳니 2개만 남아있고 위아래 총20개를 한 모습

 

오늘 치과치료를 마무리하고 죽 쿠폰과 처방전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좀 쉬었다가 죽을 먹고 약을 먹고 쉬고 있다. 이제 2주 후면 마무리하고 임시치아 본을 뜰 것이다. 계속 좋은 일들만 있길 바란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그날을 기대하면서 파이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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