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살리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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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시사

몸을 살리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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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물! 물에 대해서

 

 

우리 몸은 70%가 수분으로, 물 없이 인간은 단 3일도 버티기 어렵다

물은 화학적으로는 수소와 산소의 결합물이다. 색이나 냄새, 맛이 거의 없고 열량도 0kcal인 만큼 물만 마셔서는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물은 생명의 원천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 세포에 수분을 공급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등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몸속 수분이 1%만 부족해도 갈증을 유발하며, 3% 부족하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긴다. 12% 부족해지면 신부전으로 사망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질병의 80%가 물과 관련됐음을 발표하기도 했다.

 

물 자연 하락 액체 꽃잎 물방울

 

 

몇해 전에 영국 요크셔에 사는 당시 42세의 사라라는 여성이 화제가 됐다. 영국 일간지(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는 몇해 동안 심한 두통과 소화불량에 시달려왔다. 게다가 나이에 비해 눈가와 입가 주름이 선명했고, 전체적인 피부색도 거무스름했다. 그는 의사로 부터 물을 많이 마셔 보라는 권유를 받고 정확히 28일간 하루 3리터의 물을 꾸준히 마셨다. 그 결과 놀라운 효과를 얻었다. 우선 피부가 이전보다 훨씬 환해지고 주름이 옅어졌다. 더불어 군살이 빠져 몸매가 매끈해졌으며 배변활동도 수월해졌다. 단지 물만 마셨을 뿐인데 그는 4주 만에 확 달라진 자신을 발견했다.

 

 

 

20여년 전 미국에 워터 신드롬을 일으켰던 뱃맨겔리지 박사는 '사람이 아픈 것은 모두 탈수와 갈증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뱃맨겔리지의 저서<신비한 물치료 건강법>(중앙생활사)에 따르면 고혈압.관절염.두통 등은 몸속에 물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 우울하고 공연히 짜증이 나는 것도 뇌에 수분 공급이 원할하지 않다는 방증이다. 그는 "인간의 몸은 충분한 물이 있어야 제 기능을 발휘하는데, 일정량의 수분은 매일 대소변,땀,호흡 등에 의해 몸 밖으로 빠져 나간다"면서 "이를 잘 채워 주면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알레르기성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만큼 물은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이다. 예전에는 수돗물을 바로 마셔도 되었지만 언제가 부터 봉이 김선달 처럼 물을 파는 시대 물을 사먹는 시대가 도래했으며 더 좋은 물을 마시기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생수업계에 따르면 생수 매출액이 해마다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엔 6000억원을 넘어섰다. 생수와 함께 변비해소와 다이어트에 좋다는 탄산수도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탄산수 시장규모는 400억원으로, 전년대비100%성장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탄산수 제조기와 탄산수 제조기능을 갖춘 냉장고 등의 보급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밖에 호텔이나 백화점 등에는 물만 전문적으로 파는 '워터 바'가 생기고 와인맛을 평가하는 소믈리에처럼 물맛을 감정하고 선택을 도와주는 '워터 소믈리에'란 직업도 등장했다.

 

 물 플라스틱 음주 병 광천수 병 슈퍼마켓 플라스틱 병 플라스틱 병 생수 증류수

 

탄산수가 요즘 유행하는데 탄산수는 이산화탄소가 주입된 물로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된다. 콜라,사이다와 같은 청량감이 있으면서 당분은 없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탄산수가 숙취나 피로해소 또는 소화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으나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히 검증된 게 없다.

 

몸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마시고 싶다면 수돗물과 생수가 정답이다. 수돗물과 생수 모두 비슷한 농도의 칼슘, 칼륨,마그네슘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수돗물은 국가가 관리하고 보증하는 음용수로 별도의 정수 과정 없이 마실 수 있다. 반나절 받아두거나 수돗물에 숯을 넣어두면 소독약 냄새가 사라져 한결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수돗물은 건물 안 낡은 배관을 지나면서 또는 물탱크에 보관되면서 오염될 우려가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생수를 사먹거나 정수기를 이용하는 형편이다.

 

격렬한 운동 후 마시는 스포츠음료는 부족한 수분,당분,미네랄 등을 동시에 공급한다. 체내 전해질과 비슷한 성분으로 물보다 흡수가 빠르다. 하지만 가벼운 운동 후 체내 미네랄이부족한 상태가 아니라면 흡수속도는 물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체중 조절을 원한다면 자주 마시지 않는게 좋다. 스포츠음료1병(500ml)에는 당분이 30~40g이나 함유됐는네, 각설탕 10개 분량에 해당한다.

 

물을 하루 7잔 정도 마시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미지근한 물 한잔은 하루를 시작하는 활력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에도 좋다고 하니 미즈근하게 데워 천천히 물 한잔으로 아침을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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