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종류, 수면제는 중독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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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종류, 수면제는 중독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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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종류, 수면제는 중독되나요?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은 고려하지 않은 채 수면제의 위험한 생각만하여 오랜 시간 잠을 못 자는 사람들을 만나면 안타깝습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수면은 휴식 이상을 의미합니다. 자는 동안 스트레스로부터 몸이 회복되고, 면역체계도 가동되기 때문입니다.

 

잠들기 어렵거나 자다가 자주 깨는 수면장애는 고혈압, 우울증, 방광염, 대상포진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면제에 대한 막연한 공포보다 정확한 정보를 알고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면제는 처방전이 필요한 약이지만 '수면유도제'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의약품입니다. 감기약이나 알레르기약의 졸음 부작용을 역으로 이용해 개발된 것이 바로 수면유도제입니다.

 

일시적 불면증이나 정도가 심하지 않아 진료받지 않는 경우에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수면유도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독시라민doxylamine과 디펜피드라민diphenhydramine성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약 복용 후 30분~1시간 후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잠 자기 30분 전 복용합니다. 습관성이 거의 없어 비교적 안전한 약으로 알려졌지만 부작용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감기약을 먹으면 입이 바짝 마르고 간혹 변비가 오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혹시 경험한 적 있나요? 모두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 때문입니다.

 

이런한 특징 때문에 녹내장, 전립선비대증, 천식 환자 등은 복용하면 안 됩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다음 날까지 잠이 덜 깨고 몽롱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면유도제르 처음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약효가 짧게 유지되는 디펜히드라민으로 시작하고 저용량으로 복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수면유도제는 앞서 언급한 대로 약을 계속해서 찾는 습관성은 없지만,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지는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2주 이상 복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장기 복용하면 인지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처방전이 필요한 수면제>

 

*잠들게 도와주는 수면제

 

졸피뎀과 트리아졸람이 대표적입니다.

 

잠들게 도와주는 약으로 잠들기가 어렵지만 한번 잠들면 아침까지 깨지 않고 자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입니다.

 

15분 이내로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자기 직전에 복용합니다. 약효도 비교적 짧은 편입니다.

 

약효가 짧아 새벽에 잠이 깨면 오히려 낮에 졸리고 멍한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낮에 에너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결국 밤에 수면을 방해합니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면 수면제에 의존할 확률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약을 먹고 새벽에 자주 깬다면 전문가와 다시 상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약을 갑자기 중단하면 잠이 안 오고 불안해지는 금단현상과 습관성이 생기기 쉽습니다.

 

매일 복용하기보다 잠이 안 올 때만 복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되었듯이 졸피뎀을 먹은 후 자신도 모르게 음식을 먹거나 외출하는 등 몽유병 증상이 부작용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때는 즉시 약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수면 유지를 도와주는 수면제

자는 도중 자주 깨거나 일찍 잠에서 깨지 않도록 수면 유지를 도와주는 수면제도 있습니다. 

 

로라제팜, 디아제팜등이 대표적이며 신경안정제로도 사용됩니다. 수면을 유도하는 수면제보다 약효가 늦게 나타나지만 지속 시간이 8~12시간 정도로 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습관성이나 금단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부작용으로 졸음, 시야흐림, 입마름 등이 비교적 흔하고, 사고력이 떨어지거나 떨림, 불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전까지 몽롱한 상태가 이어질 경우 자칫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여 약을 조절해야 합니다.

 

이러한 약물들 역시 장기 복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수면에 방해되는 생활습관을 피해야 합니다.

커피, 홍차, 녹차, 에너지드링크와 같이 각성 효과가 있는 카페인 음료를 줄여야 합니다. 술을 마지면 잠이 잘 오는 것 같아 지속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이 있는데, 술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해 잠에서 쉽게 깰 수 있습니다.

 

자기 전 흡연, 지나친 포만감이나 공복감, 잠자기에서 스마트폰 사용 역시 수면을 방해합니다.

 

10분 이상 잠이 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독서와 같은 단순한 활동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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