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펀드-알아서 자산배분
TDF(Target Date Fund)생애주기펀기란 은퇴시점을 기준으로, 생애 주기에 맞춰 안정적인 자산 형성이 가능하도록 하는 펀드, 주식의 형태가 처음엔 고수익형에서 안정적 저수익형 채권으로 점차 투자비중을 변경하는 펀드 (매경용어사전)
퇴직연금은 회사가 운용하는 확정급여형(DB)과 근로자 스스로 투자상품을 선택해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으로 나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221조원 가운데 DC형의 연간 수익률은 2.83%로 DB형(1.86%)보다 높았다.
DB형의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대부분 예.적금 등 원리금 보장형 상품으로 운용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DC형도 가입 당시 지정한 투자상품을 바꾸지 않거나 예.적급에 가입한 뒤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
TDF는 가입자의 연령과 은퇴 시기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의 비율을 조절하고, 생애주기 자산배분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을 해주는 상품이다.
처음에는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위험자산의 비중을 확대했다가 목표시점(Target Date)이 가까워질수록 점차 위험자산의 비중을 축소하는 식으로 조절해준다.
DC형을 TDF로 운용한 성과를 살펴보면 올 7월말 기준 10개 자산운용사의 3년간 연 평균 수익률이 최저 12.93%에서 최대 15.92%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TDF 상품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TDF를 선택할 땐 펀드명에 붙어 있는 네자리 숫자를 잘 봐야 한다. 이 숫자는 자신이 목표하는 시기를 나타내는 것이다.
보통 은퇴해 연금을 받고 샆은 희망연도를 뜻하며, 5년 단위로 상품이 나와 있다.
현재는 2020부터 2025.2030.2035.2040.2045.2050.2055까지 가입할 수 있다.
세부적인 포트폴리오를 비교해 자신의 성향에 맞는 펀드를 고르면 되는데, 최소 10년 이상 장기간 납입할 수 있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 운용수수료가 있으므로 수수료율도 비교해봐야 한다.
은퇴 시점까지 10년 정도 남았다면 TDF2030펀드를 추천한다.
성장주보다는 배당성장주.혼합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상품을 선택하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추구할 수 있다.
특히 해외 주식과 채권을 망라한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목표수익률도 관리 할 수 있다.
한편 최근 퇴직연금에 '디폴트 옵션(자동가입제도)'을 도입하는 법안이 발의돼 TDF가 더욱 부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폴트 옵션이란 적립금에 대해 근로자의 구제적인 운용지시가 없을 경우 TDF처럼 자동으로 상품이 선택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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