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 홀쭉해지는 식사법은 없다.
호르몬의 영향일까? 그다지 많이 먹지 않는 것 같은데 배위 주로 살이 많이 찐다. 배만 살을 뺄 수 없을까?
탄수화물을 제한해 체중을 줄이면 몸이 전체적으로 살이 빠진다. 이것은 어떤 다이어트든 마찬가지다. 뱃살만 빠지거나 팔뚝만 가늘어지는, 내 입맛대로 되는 '부위별 살 빼기'는 의학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바꿔 말하면 애초에 '부위별 살찌기'도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배만 살쪘어'라고 한탄하는 사람은 내장 주변에 지방이 쉽게 붙을 뿐이며, 살을 빼면 거기서부터 지방이 떨어져 나가므로 결과적으로 배가 홀쭉해진다. 다이어트를 할 때 중요한 것은 헬스클럽에서 복근을 단련하는 일이 아니다. 물론 기구를 사용해 배가 덜덜 떨리게 하는 것도 아니다. 체중을 줄이는 것이다. 체중을 줄이면 그 자체만으로도 온갖 문제가 개선된다. 운동도 나쁘지는 않지만 일단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 체중을 줄여야 한다.
저녁을 줄이고 점심을 늘린다. 서양에서는 '아침은 왕처럼, 점심은 귀족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라'라는 말이 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어렵게 들린다. 저녁에 회식을 하는 경우도 많고 하루를 열심히 살고 저녁에 많이 먹게되는 생활패턴이 많다. 하지만 확실히 저녁에 적게 먹으면 몸이 가볍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젊었을 때는 운동을 좀 하면 금세 살이 빠지더니 지금은 좀처럼 체중이 줄지 않아.' 40세 무렵에는 누구나 이런 고민에 빠진다. 그것은 기초대사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초대사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만 자도 사용되는 에너지를 가리킨다. 젊은 시절에는 그저 살아있기만 해도 활활 타오르던 불꽃이 나이 들면서 점점 사그러져간다. 나이 들어 젊었을 때와 같은 식생활을 하면 살이 찌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탄수화물을 줄여야 한다.
계피는 향신료의 일종으로 녹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수 나무껍질을 벗겨내 만든다. 계피에 들어 있는 프로안토시아니딘이라는 성분이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혈당치를 낮춘다는 것은 곧 비만을 방지한다는 의미다. 계피는 노화를 막는 항산화 작용을 비롯해 살균 작용과 혈행을 촉진시키는 효과도 있다.

건강한 사람의 혈당치는 70~140 사이다. 그 상태가 인간의 몸에 가장 알맞고 뇌도 잘 돌아가도록 한다. 뇌를 깨우자며 단 음식이나 포도당 식품을 먹어 혈당치를 급격하게 오르락내리락하는 바람에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직장인이 많다. 이런 사람이 단것을 먹었더니 머릿속이 말끔해졌다고 느끼는 이유는 급격하게 혈당치가 올라가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분비됨으로써 일시적으로 행복감에 젖기 때문이다.
과일의 과당은 포도당보다 몸에 쉽게 축적되는 성질이 있어 비만의 원인이 된다. 인간의 몸은 가장 먼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포도당이 충분할 때 과당은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체내에 축적된다. 즉 살이 찌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과일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므로 소량을 즐기는 정도는 괜찮다. 하루의 시작인 아침에 먹는다면 미네랄과 비타민이 유효하게 활용되고 당분도 쉽게 소비될 것이다. 과일을 먹을 때는 되도록 그 안에 함유된 식이섬유도 함께 섭취한다. 귤이라면 과육을 감싸고 있는 하얀 속껍질까지, 사과라면 껍질을 깎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이 이상적이다. 식이섬유가 많으면 소화에 시간이 걸리므로 그만큼 혈당치 상승을 막을 수 있다. 이것저것 챙겨 먹을 시간이 없는 바쁜 아침에는 키위가 좋다.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키위만 먹어도 하루치 비타민을 모두 보충할 수 있다. 키위는 혈압을 내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항산화 작용이 탁월한 블루베리도 아침 식사로 추천할 만한 과일이다. 요구르트에 넣어 먹으면 좋다. 참고로 아침에 먹는 과일로 애용되는 바나나는 가장 탄수화물이 많은 과일이다.
요구르트는 조금씩 매일 먹는 게 좋다. 요구르트도 너무 단 것을 먹으면 좋지 않다. 그래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우유와 불가리스 한 병을 섞어서 일정 온도로 유지해서 만들어지는 기계도 있는데 한때 한창 유행을 해서 사놨는데 아직도 만들어 먹고 있다. 시중에서 파는 플래인 요구르트가 만들어진다. 그냥 먹어도 좋고 딸기잼을 섞어서 먹으면 훨씬 먹기도 수월하고 쾌변이 유지되고 다양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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