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택 건축비, 집짓기 준비부터 완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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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택 건축비, 집짓기 준비부터 완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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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택 건축비, 집짓기 준비부터 완공까지

 

집을 짓기 위해서 여려가지 과제가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돈이다.

 

얼마정도를 준비해야 시작할 수 있는지 과연 얼마가 필요한지 궁금하다.

 

하지만 무턱대고 물어보면 정확한 금액을 알기 어렵다. 볼펜하나를 살려고 해도 종류가 수없이 많다. 어떤자재를 사용하느냐 내부인테리어를 어떻게 해야하는가 수없이 많은 것을 선택해야 하고 그것은 곧 돈으로 연결이 된다.

 

집이 지어지는 큰 틀 정도는 알고 문의해야 건축가로부터 제대로 된 답을 뽑아낼 수 있다.

 

 

내가 지을 집에 대하여 최소한 이 정도 내용은 정리하고 질문 할 것

 

1. 무엇으로 지을 건가요? ex> 목조 혹은 철근콘크리트 혹은 샌드위치판넬

2. 평수는 몇 평 정도로 지을 건가요? ex>30평 혹은 40평

3. 건축의 사용용도는 무엇인가요? ex>거주용 혹은 상업용

4. 몇 층으로 지을 건가요? ex> 1층 혹은 2층

5. 외장재는 무엇으로 하고 싶나요? ex> 스타코플레스, 패녈, 사이딩등

6. 실내 구성을 어떻게 하고 싶나요? ex> 방의 구성,화장질 수, 다용도실등

7. 언제 지으실 건가요?

 

해마다 건축비용이 올라간다. 이래저래 이유가 있겠지만 요즈음 물가로 따진다면 상당히 금액이 up되었을 것이다.

 

 

그래도 대략적인 금액을 산출해야지 돈을 준비해야하니 먼저 생각을 꼭 해둘 필요가 있다.

 

1.대지비용

2.토지취득세+등록세

3.토목설계 및 인허가비

4.건축설계비

5.건축 인허가비

6.농지전용부담금

7.건축공사비

8.기반시설 인입비

9.경계측량,지적현황측량

10.가구비

11.조경공사비

12.건축물 취득세

13.건축물 등록세

14.교육세

15.농어촌특별세

 

자, 그럼 이제 돈이 준비가 되었으면 착공이 들어가는 시점은 언제가 좋을까?

 

 

먼저 착공을 위해서는 설계 및 행정처리를 거쳐야 하는데 이 부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설계할때 특히 오래 걸리 수 있다. 물론 생각해놓은 집 설계가 준비되었다면 금방 끝날 수 도 있지만 많은 고민이 필요한 순간이기에 꼭 여유를 두고 생각하는게 중요하다. 설계기간 최소 3개월, 준비기간 최소1개월이 필요하다. 벌써 4개월이 지나가버린다.

 

장마와 추위때문에 1년에 2번정도가 적당하다.

1 2월 말~3월초 ->늦어도 4월 초 안에 착공이 들어가야 장마를 피할 수 있다.

 

2. 8월 말~9월 초->늦어도 10월 초 안에 착공이 들어가야 겨울을 피할 수 있다.

 

 

집짓기 준비부터 완공까지 

 

1. 자료 수집 및 공부

집을 짓는 모든 사람이 초보자이다. 집을 한 번 지어봤다고 해서 전문가가 되지는 않는다. 자료 수집 및 공부는 필수이다.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찾아봐야 한다.

 

2. 땅 준비하기

집을 지을 땅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땅은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대신 지역과 기간을 정해 놓고 움직이는 것이 시간 낭비를 막을 수 있다.

 

3. 설계 및 시공사 선정

자료 수집 단계를 거치면 몇 군데의 업체를 이미 목록화해 놓았을 것이다. 만나봐라 그리고 자문을 구해라

 

4. 부지 조사

설계 계약이 진행되었다면 건축가와 함께 부지 조사를 진행한다. 아마 본인이 분석한 것과 다르게 더 좋은 공간 배치를 제안해 줄 것이다.

 

5. 공간 설계

방은 몇 개가 필요하고 거실은 어디에, 그리고 주방과 식당은 어느 곳에 배치 하면 좋은지 등을 구체적으로 그리는 단계이다.

 

6. 실시 설계

기본적인 공간 설계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집을 시공할 수 있는 디테일 도면이 그려진다. 업체마다 다를 수 있는데 보통 15일 정도 소요된다.

 

7. 건축 인허가 접수

건축가가 '세움터'라는 건축행정시스템을 통해 건축 인허가를 접수하게 된다. 내륙지방의 경우 특별한 보완사항이 없으면 15일 정도면 인허가가 나며, 제주도의 경우 최소 2달은 생각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8. 착공계 접수

인허가 났다고 바로 공사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공사를 지금부터 하겠습니다.'라는 착공계를 제출해야 한다. 일주일 정도면 착공계가 난다.

 

9. 착공미팅

모든 담당자가 모이는 자리이다. 이 자리에서 추가 내역 및 변경 계약이 이루어진다. 이날 언제 공사를 들어갈지와 공정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이루어진다.

 

10. 공사시작

목조의 경우 3개월, 철근콘크리트의 경우 5개월 정도 소요된다.

 

11. 땅 정리 및 토목공사

잡풀들이 자라 있거나 땅이 평평하지 않다면 이를 먼저 잡아주는 공사가 선행된다. 큰 문제가 없을 경우 하루 정도면 부지 정리가 끝난다.

 

12. 기초공사

터파기를 시작으로 기초공사가 시작된다. 보통 GL(땅의 '0'점)에서 아래로 300mm, 위로 500mm정도 기초가 앉혀진다.

 

13. 골조공사

목조 주택의 경우 15~20일 정도에 걸쳐 골조공사가 진행된다. 목조 주택의 경우 공기가 빠르기 때문에 한 달 정도면 외관이 거의 만들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4. 벽체공사

뼈대공사 이후 벽체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간다. 

 

15. 지붕공사 및 창호공사

뼈대와 벽체가 완성되면 지붕공사와 창호공사를 바로 진행한다. 이 공정이 지나면 비가 오더라도 큰 문제없이 시공이 가능하다.

 

16. 배관공사 및 배선공사

콘센트 위치 및 전기선을 빼고 싶은 부분 등을 현장에서 같이 논의한다. 가구 배치에 따라 전기배선 위치가 달라지므로 건축주는 내부 마감 전 반드시 전기공사 합의를 진행해야 한다.

 

17. 내.외장공사

집처럼 보이게 하는 인테리어 공사와 외부 마감공사가 진행된다. 이 공정 전에 3차례에 걸쳐 인테리어 미팅이 진행되며, 원하는 모든 것을 선택해 시공 할 수 있다. 인테리어 미팅 때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가면 집은 중구난방이 된다. 꼭 사전에 어떠한 느낌으로 무엇을 사용해 포인트를 줄지 생각해 놓고 가야 한다.

 

18. 설비공사

싱크대 배관 및 화장실 도기(욕조,세면대등)가 설치된다. 이 부분이 완료되면 인테리어의 마무리이다.

 

19. 외부 마감공사

외부 포인트 공사를 마지막으로 건물 외관이 최종 마무리 된다.

 

20. 완공 

공사를 위한 틀을 철거하고 모든 가구를 세팅한 상황이다. 건물의 완공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21. 사용승인 접수(준공 접수)

건축가는 준공서류를 꾸려 지역 담담공무원에게 사용승인 접수를 신청한다. 집이 완공되었다고 해서 바로 거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용승인(준공)이 나야지만 집으로서 인정받는다.

 

22. 준공청소

공사시 발생되었던 먼지 및 자재들을 깔끔히 청소한다. 입주 이사시 먼지가 다시 발생되므로 이사 후 한 번 더 전문 업체를 불러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23. 이사 및 입주

드디어 이사 및 입주이다. 이제는 행복하게 살 일만 남았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A/S가 발생할 수 있다. 업체가 잘 상의해서 끝까지 마루리를 잘 짓길 바란다.

 

집을 지을 때 여건에 따라서 매일 가볼 수도 있고 바쁜면 제대로 못가볼 수 도 있다. 하지만 집을 마련하는 것 만큼 시간을 내어서 수시로 가보는게 좋을 것 같다. 물론 모든 것을 일일히 지적하면서 고칠 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건축주로서 인사를 하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냥 가보면 좀 그러니 최소한 음료와 박카스등을 챙겨서 고생하신다고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수시로 말하면서 해나가는 것이 좋은 건축주의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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