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조기치료 꾸준한 재활중요
오십견이란 명칭은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아서 나온 것이다.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어깨 관절을 둘러싼 주머니 형태의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유착이 진행되며 쪼그라들어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것은 물론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발병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로 어깨 관절과 주변 조직의 퇴행을 꼽는 의학 전문가가 많다.
어께 관절의 증세는 늙어가는 관절의 변화라는 것부터 이해해야한다. 이런 관절의 변화를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부른다.
늙어가는 누구나 어깨 퇴행성 관절염은 생겨날 수 있다. 수백만 명이나 되는 어깨 관절염 환자가 그래서 있는 것이다. 그런데 늙어가는 변화가 하루아침에 생겨난 것이 아니다.
서서히 그래왔던 것 처럼 고치는 것 역시 금방 낫는 것이 아니다.
오십견은 단순 어깨 결림, 근육통으로 시작해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드는 양상이 보인다. 관절이 굳는 만큼 스스로 팔을 올리는 것에도 어려움을 호소한다.
우리가 평소 일상생활을 할 때 대부분 어깨를 앞으로 웅크리고 긴장하며 지내기 때문에, 어깨 관절 앞 이 부분부터 굳어지게 되는 것이다.
어깨 관절의 근육이나 힘줄 같은 연부조직들이 원래의 부드러움을 잃고 굳어지는 것이다. 수시로 어깨 관절을 중립자세로 해주거나 뒤로 적극적으로 회전시키는 자세를 해줌으로써 어깨 관절의 긴장을 풀어가며 생활하는 것이 어깨 관리에 중요한 습관이다
더욱 적극적인 방법은 가능한 모든 어깨 관절의 운동범위를 모든 방향으로 최대한 큰 동작으로 운동시켜주는 것이다.
팔을 펴서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만세 부르기), 가슴 앞으로 팔을 펴서 붙이는 동작(어깨 닫기), 팔꿈치를 굽혀서 공을 던지듯이 어깨 위로 회전하는 동작(공 던지기), 허리 뒤로 팔을 돌려 회전하는 동작(팔 뒤로 보내기)등이 대표적인 어깨 관절 운동이다.
이런 어깨 관절 운동을 평소 습관처럼 해두면, 어깨 관절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회전근개 파열과 다른 점도 눈여겨봐야한다. 오십견은 회전근개 파열과는 달리 다른 사람이 도움을 줘도 동작을 시행하기가 어렵다.
오십견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어깨질환과 견줘 누워 있을 때 통증이 악화하고 야간에 통증이 더 극심해진다는 점이다.
오십견은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치료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흔히 오십견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 생각해 파스나 소염제 등올 통증을 버티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면 어깨 관절은 굳어질 대로 굳어져 작은 움직임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마련이다.
세수를 하거나 옷을 갈아입는 것 같은 간단한 동작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말이다.
방치 기간이 길어지면 자칫 만성 통증으로 발전하거나 운동장애 같은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오랫동안 어깨에 불편함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극에 따른 치료법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오십견 초기에는 보존 치료가 먼저다. 관절 주변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줄 약물.주사 치료를 진행한다. 통증을 줄여주는 체외충격파 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이러한 보존 치료에도 효과가 미미하고, 관절운동 제한이 심하다면 도수조작술인 '브리즈망'을 고려한다.
브리즈망은 어깨에 부분 마취를 하고 통증을 못느끼는 상태에서 의사가 굳어버런 어깨 관절낭과 주변 근육을 직접 풀어주는 방식이다.
환자도 치료 과정이나 치료 후 어깨를 풀어주는 활동을 게을리해선 안된다. 수건 등을 이용해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도 얼마든지 있다.
먼저 아프지 않은 쪽 손으로 수건을 쥔 후 그것을 어깨를 통과해 등 뒤로 넘긴다. 아픈 쪽 손 역시 등뒤로 이동해 내려간 수건 끝을 잡는다.
아프지 않은 쪽 팔을 천천히 올린 후 5초간 자세를 유지하고선 천천히 내린다.
수건을 올릴 때 상체를 꼿꼿하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동작은 10회 반복하는 것을 한 주기로 설정하고 3세트 시행하면 된다.
관절 주변 질환은 시술.수술만큼 중요한 것이 재활이다. 어깨 관절이 자꾸 굳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어깨 가동 범위를 회복하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어깨 통증 치료를 위한 세가지 기본
*내가 스스로 고친다.
*오랫동안 습관처럼 해나가야 고칠 수 있다.
*아프고 괴롭도록 해야만 고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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