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 보험이란?
금융도 갈수록 진화한다. 새로운 신제품이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요즘 주식에 관심을 두는 개인투자자들이 늘면서 변액보험도 인기를 끌고 있다.
변액보험에 가입하면 보험 보장뿐 아니라 투자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변액보험은 구조가 복잡하고 어려워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가입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며, 중도에 해지하면 환급금이 보험료보다 적을 수 있다. 따라서 가입 때 꼼꼼히 따져볼 것이 많다.
변액보험이란? 변액보험은 보험과 펀드가 결합한 상품으로 보험료 일부를 주식에 투자한다. '변액(變額)'은 보험금이나 해지환급금이 가입한 상품 수익률에 따라 달라진다는 뜻이다.
변액보험 종류와 특징 (자료:생명보험협회)
종류 | 특징 |
변액종신보험 | 보장성보험으로 사망 때 보험금 지급을 주목적으로 함 |
변액연금보험 | 저축성보험으로 노후생활자금 확보를 주목적으로 함 |
변액유니버셜보험 | 보장성과 저축성 모두 가능하며,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함 |
변액보험은 어떤 상품과 결합하느냐에 따라 종류가 변액종신보험.변액연금보험.변액유니버셜보험으로 나뉜다.
변액종신보험은 사망.상해 등 사고 발생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장성보험이다.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사망보험금이 달라진다.
변액연금보험은 노후생활자금 확보를 주목적으로 하는 저축성 보험이다.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적립된 금액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은 보장성.저축성 두가지가 있으며, 보험료의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다.
추가납입제도 활용 월30만원 변액연금보험 운용 사례
추가납입 미활용(원) | 추가납입 활용(원) | |
월 기본 보험료 | 30만 | 10만 |
월 추가납입 보험료 | 0 | 20만 |
기본납입 사업비(10%) | -3만 | -1만 |
추가납입 사업비(1.5%) | 0 | -3000 |
최종 운용자금 | 27만 | 28만7000 |
변액보험의 장점은 보험 보장과 함께 증시 상황에 따라 추가 수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10년 이상 보험을 유지하면 전액.비과세 혜택(최대 월납150만원, 일시납 1억원)도 누릴 수 있다. 투자수익의 15%인 이자소득세를 감면해준다.
펀드 운용실적과 관계없이 이미 낸 보험료만큼 최저 사망보험금과 최저 연금적립금을 보증해주는 것도 변액보험의 장점이다.
하지만 변액보험은 기본적으로 '보험'이기에 투자만을 원한다면 변액보험이 아니라 펀드 등 투자상품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변액보험은 낸 보험료의 전액이 아니라 일부만 주식등에 투자한다. 나머지 금액은 위험보장비,사업비,펀드 운용수수료 등으로 사용한다.
통상 낸 보험료의 7~8%가 이런 비용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이유로 변액보험은 가입 후 장기간 유지해야 투자금이 납입한 보험료 원금에 도달할 수 있다.
해지환급금이 납입한 보험료 원금과 비슷해지려면 보통 7~10년이 걸린다. 전문가들은 가입 후 최소15년 이상 유지할 것을 추천한다.
변액보험 가입 때 수익률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일부 보험사는 주식시장이 활황인 시점의 수익률을 자료로 활용한다. 상품의 장기 수익률을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변액보험은 가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금융상품이다. 보험사는 변액보험의 투자상품을 바꾸지 않는다.
가입자가 설정해놓은 대로 계속 운용할 뿐이다. 보통 가입 때 판매직원이 추천하는 펀드 상품 3개 정도를 안정적인 투입 비율로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변액보험에 가입한다면 펀드 변경, 분산투자 등 적극적으로 상품을 관리해야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 연 4회까지 펀드 변경수수료가 면제된다.
보험 가입자들이 보험료를 내면 이 중 일부는 보험회사의 사업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된다. 가입자로서는 사업비를 적게 차감하는 보험상품에 가입할수록 유리하다.
사업비가 전혀 없는 저축성보험은 없다. 다만 추가납입제도를 활용하면 사업비로 빠져나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추가납입제도는 이미 가입한 보험에 기본 보험료의 2배 이내(회사별 다를 수 있음)에서 보험료를 추가로 내는 것이다.
변액연금보험이나 저축성 변액 유니버셜보험 등 저축성보험일 때 활용할 수 있다.
추가 납입한 보험료는 사업비를 기존 보험료보다 훨씬 적게 뗀다. 통상 사업비는 월 고정 납입 보험료의 10%를 차감하지만, 추가 납입한 보험료에서는 0~2%만 가져간다. 계약체결비용(모집수수료 등)이 별도로 부과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변액연금보험에 30만원을 기본 보험료로 낸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다른 비용은 고려하지 않는다.
10%의 사업비를 제하고 운용되는 보험료는 27만원이다. 반면 10만원을 기본 보험료로 내고 20만원을 추가 납입한다면 28만7000원을 운용 보험료로 사용할 수 있다.
10만원(기본 보험료)에서 10%의 사업비를 제외한 9만원과 20만원(추가 납입액)에서 사업비 1.5%를 제외한 19만7000원을 합친 금액이다.
전문가들은 저축성보험에 가입할 때 낼 금액의 3분의 1은 기본 납입으로 나머지 3분의 2는 추가 납입으로 분산할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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