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임플란트 거의 완성단계
1년 전이 였다. 어릴때 부터 치아가 좋지 못했다. 조금만 몸의 상태가 좋지 못하면 잇몸에 염증이 생겼다.
시골이라 쉽사리 병원에 가는 것은 어려웠다. 아버지도 치아가 좋지 못해 매일매일 음식을 스스로 다져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빨리 돌아가셨는데 정확하게 무슨 병으로 돌아가셨는지는 모른다.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 돌아가셨다.
아버지도 치아가 거의 없었다.
나역시 작년에 치아가 하나도 없었다. 풍치로 인해 고생을 하다가 하다가 치과를 갔더니 다 발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시간과의 문제였다. 멀정한 치아가 없었다. 조금씩 다 흔들리고 있었다. 음식을 먹기가 힘들었다.
전체 발치를 다하고 전체 임플란트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1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이제는 잘 먹고 있다.
전체 임플란트라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지금도 임시 플라스틱 치아로 사용중이다.
2주전에 아랫니본을 떴다. 완성단계인 재질 지르코니아로 하기 위해서다.
임시 플라스틱 치아도 전체적인 조화를 보기위해 약 3개월간 씹는 훈련을 했다. 큰 문제는 없었고 한번씩 치과를 방문하여 불편한점이 없는지를 체크하고 왔다.
꿈같은 세월이 흘렀다. 본 치아보다는 못하지만 기술이 좋아져 이렇게 전체 임플란트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평상시에도 마스크를 써야해서 주변에 사람들이 잘 눈치채지 못하고 1년이 지났다는 것이다.
맛있는 음식, 먹고 싶은 음식을 먹어도 된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
조금 살이 찐 것 같다. 살이 쪄서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적당히 꼭꼭 씹어서 맛나게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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