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저혈당, 저혈당 증상,알아야 대처한다.
당뇨병을 진단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오래전에 진단받았지만 저혈당에 대해 모르는 분이 많다.
이는 당뇨가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병인데 단순히 '혈당이 높아서' 생기는 병이라고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당뇨병은 고혈당과 저혈당이 반복되면서 다양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저혈당이 왔을 때 대처하지 못하면 혈당만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뇌 기능에 치명적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혈당이 60mg/dl 이하인 경우를 저혈당이라고 한다. 그런데 60mg/dl 이상이라도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경우에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저혈당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
끼니를 거른 후에 손이 심하게 떨린 경험이 있나요? 저혈당 증상은 '심하게 배가 고플 때' 증상과 유사하다.
저혈당이 되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손이나 몸이 떨린다. 심하면 식은땀이 나면서 어지럽고, 불안한 증상 등이 나타나서 넘어지거나 교통사고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큰 문제가 뇌 손상이다. 뇌는 당(포도당)을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저혈당 상태가 일정 시간 지속되면 뇌 기능에 치명적인 손상이 발생한다. 이때는 당분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일이 중요하다.
저혈당 응급식품으로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을 먼저 떠올릴 때가 많은데,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은 당과 지방이 많아 혈당을 빠르게 올리기 어렵다.
음료수 반 컵이나 사탕 3~4개, 포도당캔디 등이 효과적이다. 먹은 후 10~15분이 지나도 저혈당 증상이 계속되거나 혈당이 여전히 낮다면 반복해서 먹는다.
정상 혈당으로 회복된 이후에는 저혈당 재발을 막기 위해 식사를 하거나 간식을 먹어야 한다.
이처럼 당뇨 환자들은 저혈당에 대비해 저혈당 응급식품을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한다.
저혈당이 나타나는 원은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갑자기 식사량이 줄었거나 끼니를 걸렀을 때, 둘째 무리한 운동을 했을 때, 셋째 당뇨약 용량 및 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을 때이다.
몸에서 당분을 이용하지 못해 고혈당과 저혈당을 반복하는 당뇨 환자는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
운동은 가급적 공복 시간을 피하고 운동 전후로 혈당을 체크해야 한다. 당뇨약은 복용 후 끼니를 거르면 안 된다.
끼니를 거르거나 하루에 한알 먹는 약을 두 알 먹으면 저혈당이 위험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키는 일이 굉장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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