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혈뇨 보고 통증 느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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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혈뇨 보고 통증 느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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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 혈뇨 보고 통증 느낀다면

 

방광은 사람의 골반 안쪽에 있는 풍선 모양의 장기다.

 

신장(콩팥)에서 걸러져 내려요는 소변을 임시로 저장했다가 일정한 양이 되면 요도로 배출하는 일을 한다.

 

다른 말로 오줌통.오줌보라고도 한다. 성인의 방광은 한 번에 300~400ml의 소변을 저장할 수 있다.

 

 

 

방광 내부는 점막.점막하조직.근육.지방 등 4개의 층으로 이뤄졌다. 이중 소변과 직접 접촉하는 부분인 점막은

 

6~8층의 요로상피세포로 덮여 있다. 상피세포란 동물의 몸 표면이나 내장기관 내부를 덮고 있는 세포를 말한다.

 

방광암 대부분은 요로상피세포에서 발생한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유전자 이상이나 변형, 다양한 암 유발 인자와 환경 등이

 

상호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방광염 발병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흡연이다. 담배의 발암물질은 폐를 거쳐 몸에 흡수돼 혈액으로 들어

 

간다. 이어 혈액 속 발암물질은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에 포함되고, 방광은 이 소변을 저장한다. 이때 발암물질이 소변과

 

직접 접촉하는 방광의 점막세포를 손상시킨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서 암세포가 생긴다. 마찬가지로 직업 특성상

 

고무나 화학약품.가죽등을 다루는 사람도 발암물질이 체내에 흡수돼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크다.

 

 

방광암은 한국 남성이 많이 걸리는 암 가운데 하나다.

 

가장 흔한 증상은 혈뇨(血尿)다. 혈뇨 색깔은 선홍색에서 간장처럼 검은색까지 다양하다. 혈뇨는 핏덩어리를 동반한 혈뇨,

 

소변을 볼 때 처음이나 끝에만 피가 비치는 혈뇨, 소변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현미경적 혈뇨 등 여러 가지다.

 

이밖에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배뇨할 때 통증, 너무 급해서 소변을 지리는 급박성 요실금 등의 방광 자극 증상이 있다.

 

혈뇨나 방광 자극 증상이 지속되면 방광암 가능성을 의심하고 소변검사. 세균 배양 검사. 요새포 검사. 방광내시경.

 

복부초음파. 컴퓨터 단층촬영(CT)등을 진행한다.

 

방광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비근침윤성.근침윤성.전이성 방광암으로 구분되며 각각 치료법이 다르다.

 

암의 뿌리가 점막이나 점막하조직에 국한된 비근침윤성은 경(經)요도 방광종양절제술이 표준 치료법이다.

 

척추마취나 전신마취를 한 뒤 내시경을 삽입해 종양을 절제하는 것이다.

 

근침윤성 방광암 치료법에는 근치적 방광적출술이 있다. 방광과 함께 골반 내 림프절을 적출한다.

 

남자는 전립선과 정낭, 여자는 양측 난소와 자궁을 함께 들어낸다.

 

전이된 방광암에는 방광과 암이 퍼진 장기에 효과적인 약제들을 함께 투여하는 화학요법을 쓴다.

 

방광을 적출하면 소변은

 

체내에서 소변 흐름을 인위적으로 바꾸는 요로전환술을 시술한다. 수술방법에 따라 복부에 소변 주머니를 부착하는

 

회장도관 조성술과 장의 일부분을 방광 모양으로 성형해 요도와 연결하는 정위성 인공방광 대치술이 흔히 사용된다.

 

 

 

방광염이나 전립선염이 암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이들 질환에 걸렸다고 해서 암 발생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만성적인 하부 요로 감염, 방광 결석이나 장기간의

 

요도 카테터(요도관 또는 소변줄)등 방광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요인이 있으면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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