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뱅킹 타행 계좌등록하면 쉽게 거래내역,잔고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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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뱅킹 타행 계좌등록하면 쉽게 거래내역,잔고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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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뱅킹 타행 계좌 등록하면 쉽게 거래내역, 잔고확인 가능

 

빠르게 진화해 가는 스마트폰, 내 청춘의 때에는 삐삐가 아주 유행이었다. 그리고 휴대폰이 나왔지만 전화만 되는 기능이었다. 그래도 아주 혁신이었다. 공중전화를 많이 이용하던 때였다. 곳곳에 공중전화박스가 많았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아주 혁신 중에도 혁신인 것 같다. 컴퓨터가 따로 필요 없고, 그 유행하던 MP3도 필요없고, 그 유행하던 디카도 필요가 없다. 예전에는 은행에 직접 가서 입출금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서서히 은행 점포들도 하나둘씩 없어지고 모든 은행업무를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웬만한 은행 업무가 가능하다.

 

 

오픈뱅킹은 은행 모바일앱 안에서 '앱 속의 앱'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NH스마트뱅킹'앱을 통해 오픈뱅킹을 직접 이용해봤다.

 

'NH스마트뱅킹'에 들어가 우측 상단의 '다른 은행'을 클릭하면 오픈뱅킹 서비스가 실행된다.

가장 먼저 할 일은 타행 계좌를 등록하는 것이다. 접속하자마자 뜨는 '+(플러스)'모양의 버튼을 누르고 계좌를 입력하면 된다. 단, 계좌 등록은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가 설치돼 있어야 가능하다.

계좌 등록을 완료하면 KB국민, 우리은행 등 타행 계좌의 잔고는 물론 거래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타행에서 농협은행으로, 혹은 타행에서 타행으로의 이체도 가능하다. '이체' 버튼을 누르고 송금할 금액과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하니 우리은행에서 농협은행으로 이체가 완료됐다.

 

다른 은행들의 오픈뱅킹도 농협은행과 비슷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쏠(SOL)', 우리은행의 '우리 원(WON) 뱅킹', KEB하나은행의 '하나 원큐', IBK 기업은행의 '아이원(i-ONE) 뱅킹',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앱을 이용하면 된다.

 

오픈뱅킹은 은행의 송금, 결제망을 표준화하고 개방해 하나의 앱으로 모든 은행의 계좌 조회, 이체 서비스 등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오픈뱅킹의 도입으로 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은 개별 은행과 별도 제휴 없이도 다양한 핀테크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핀테크기업들이 개별 은행과 제휴를 해야 했으며, 높은 이용수수료가 부과돼 진입장벽이 컸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은행이나 핀테크기업 앱 하나에 자신의 모든 은행계좌를 등록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은행은 해당 은행 고객뿐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계좌 조회, 이체만 가능하다. 그러나 앞으로는 대출이나 금융상품 가입, 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오픈뱅킹'에서 '오픈 파이낸스(Open Finance)'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신용정 보법과 전자금융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금융 보안원 등의 보안점검을 통과한 핀테크 기업에 한해서만 오픈뱅킹 참여를 허용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중소 핀테크기업에 보안점검비용을 지원한다. 또 24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실시간으로 거래를 모니터링한다. 핀테크기업 등 이용기관의 보증보험 가입으로 소비자 피해 보상체계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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