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티필룸 공기정화식물
미국 항공우주국이 선정한 공기정화식물로 잘 알려진 천남성과 식물이다. 벤젠, 암모니아 등 화학물질을 정화하며 특히 아세톤 성분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꽃처럼 보이는 하얀 불염포에 둘러싸여 자라는 꽃차례가 특징,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며 직사광선은 피해야 한다. 물을 제때 주지 않으면 잎이 아래로 축 처지므로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흙이 건조할 때 물을 준다. 집안에서 잘 자라며 날씨가 따뜻하면 꽃을 피운다. 겨울 내내 잎으로 있다가 봄을 지나 따뜻해지니 하얀 꽃대가 여러 개로 올라온다. 이쁘다. 집안인데도 이슬을 머금고 있다. 예전에 모르고 햇볕을 쐬려고 밖에 두니 잎이 축 쳐지는 것이 좋지 않았다. 오직 실내에서만 키워야 하는 식물이다. 빛이 없어도 잘 자란다.
율마(월마) 크리스마스트리를 닮았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측백나뭇과 식물로 사계절 변함없이 초록빛을 띠며 자란다. 그 모양이 크리스마스트리를 닮았다. 가볍게 쓰다듬으면 잎에서 레몬향이 나며,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를 내뿜는 식물이어서 공기정화용으로도 인기를 끈다. 햇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볕이 잘 드는 곳에 둔다. 아울러 수분이 부족하면 잎이 갈색으로 변하므로, 이틀에 한번 흙이 흠뻑 젖도록 물을 많이 준다. 식물을 잘 키우는 편인데 율마가 갈색으로 변하여 죽었다. 아마도 물이 부족하고 햇볕이 부족했나 보다. 푸르름이 좋고 향이 좋았는데 다음에 여건이 되면 키우고 싶은 식물이다.
공기정화기능 1위 '아레카야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50개 중 1위를 차지한 식물, 줄기와 잎자루가 황색이어서 황야자라고 부른다. 실내 공기 중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을 정화하는 능력이 뛰어나 새집증후군 방지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많은 양의 수분을 공기 중에 내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물을 좋아하므로 분무기로 물을 수시로 뿌려주고 직사광선이 없는 반 그늘 환경에서 기르도록 한다.
잎으로 양분 흡수하는 '틸란드시아'
흙이 없어도 키울 수 있는 식물이다. 대부분 식물이 흙 속에 뿌리는 내려야 사는 것과 달리, 틸란드시아는 잎을 통해 공기 중의 양분을 흡수하며 자란다. 이런 종류를 공중식물 또는 에어 플랜트(Air Plant)라고 부른다. 실내 먼지를 없애는 공기정화식물로도 이용된다. 끈에 연결해 공중에 매다는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기를 수 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물을 줘야 한다. 통풍이 잘되는 반 그늘 환경을 좋아한다.
날개 펼친 박쥐 닮은 '박쥐난'
공중에 걸어두고 기르는 이른바 '행잉 플랜트(Hanging Plant)로 인기를 끄는 식물이다. 밑으로 처지는 잎의 모양이 거꾸로 매달려 있는 박쥐를 닮았다고 해 박쥐난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다만 난이 아닌 고사리목의 양치식물이다. 잎 표면에 솜털이 공기 중의 먼지를 제거한다. 건조한 것보단 습한 환경에 좋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물을 주고 겨울엔 햇볕이 드는 곳에서, 여름엔 반그늘에서 키운다.
식물이 인간에게 주는 이로운 점이 많이 알려져 있다. 공기정화, 습도 조절 등이 있다. 그것뿐만 아니라 잘 커주고 어느샌가 꽃을 피우게 되면 얼마나 기특한지 모른다. 나무가 열매를 맺어 우리에게 과실을 주듯이 식물이 꽃을 피우게 되면 가슴에 꽃이 활짝 피어난 것처럼 기쁨을 준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안에서도 꽃을 피우고 밖에서도 꽃을 피워 마음을 즐겁게 한다. 여러 종류의 꽃을 심어 수시로 꽃이 피고 진다. 허브(로즈메리)에서 보라색 꽃을 피우고 채송화가 꽃을 피우고 지금은 선인장에서 꽃을 피우고 꽃잔디가 꽃을 피우고 있다. 바쁜 하루하루이지만 꽃을 보면서 웃음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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