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대금리 상품
갈수록 금리가 낮아지고 있어 어디에 돈을 맡기면 안전하게 좀 더 높은 금리로 적금을 할 수 있을까?
예. 적금 금리가 0%대까지 낮아지면서 다양한 조건으로 우대금리를 주는 이색상품들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NH농협은행이 최근 선보인 <NH 가고 싶은 대한민국 적금>이 있다. <NH 가고 싶은 대한민국 적금>은 여행. 체험과 금융을 결합한 상품으로, 국내 여행을 활성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출시됐다.
이 상품은 전국 9개 권역 중 고객이 방문한 곳의 위치를 '올원 뱅크'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인증하면 방문한 권역수에 따라 우대금리(0.1~2.5% 포인트)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대 금리는 연 3.2%(8월 3일 기준)이며, 위치 인증은 이동통신사 기지국 정보를 활용한다.
예를 들어 여름휴가로 경기도를 들러 강원도(2개 권역)에 갔다면 0.1%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만기일까지 9개 권역을 모두 방문했다면 2.5%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기후변화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일면 '친환경 적금'도 인기다.
KB국민은행이 지난해 출시한<KB 맑은 하늘 적금>은 대중교통 타기, 종이통장 발급하지 않기, 환경 상식 퀴즈 맞히기 등 활동에 따라 최대 1%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IBK기업은행의 <IBK 늘 푸른 하늘 통장>도 대중교통. 친환경차량 이용 등에 0.8%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붙는다.
Sh수협은행의 <Sh 해양 플라스틱 제로(zero)! 예. 적금>도 3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판매액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상품은 해양 쓰레기 감축 서약 및 봉사활동 참여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0.5% 포인트(예금은 0.3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야구팬을 위한 '야구 적금'도 있다. 신한은행이 2018년 첫 출시 이후 매년 프로야구 시즌 때마다 내놓는<2020 신한 프로야구 적금>이다. 이 상품은 연 1.4%의 기본금리에 고객이 응원하는 구단의 성적에 따라 최대 1.4% 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얹어준다.
상품명도 <2020 신한 두산 베어스 적금> <2020 신한 키움 히어로즈 적금>등 고객이 선택하는 구단에 따라 정해진다.
비대면 전용 상품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도 나와 눈길을 끈다.
하나은행이 18일 출시한 <손님 케어 적금>으로, 이 상품은 고객센터를 통해 전화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연 0.7%의 기본금리에 고객센터를 통한 신규 가입 때 0.2% 포인트를 주는 등 1.4% 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적은 금리이지만 조금씩 모아서 목돈 만들기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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