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이란?(자도자도 잠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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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시사

기면증이란?(자도자도 잠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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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이란 (자도 자도 잠이 온다.)

 

수면장애는 여러가지가 있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경우와 바로 잠이 들지만 가수면의 상태가 오래되는 것 즉 꿈을 많이 꾸는 것 그리고 잠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밤에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낮에 갑자기 졸음이 몰려오는 과다 수면을 기면증 혹은 나르콜렙시라고 한다.

 

기면증은 뇌 시상하부에서 분비돼 각성을 유지하는 하이포크레틴(Hypocretin)호르몬이 줄어들어 생긴다. 하이포크레틴이 각성을 일으키고 렘수면을 억제하는데, 부족해지면 각성과 수면의 전환이 불안정해진다. 그래서 낮인데도 참을 수 없이 졸음이 쏟아지고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지면서 눈꺼풀이 무거워진다. 그와 함께 만성피로와 가위눌림 등의 발작 증상이 일어난다.

 

기면증이 있으면 밤에 잠자리에 들어도 자주 깨고 수면의 질이 나빠진다. 낮에 갑자기 몰려온 졸음으로 자동차 사고를 일으킬 수 있고, 학생의 경우 학습장애가 생긴다. 기면증이 있으면 집중력이 일반인의 50%밖에 되지 않는다. 주로 15~30세 젊은층에서 생기는데 인구 2,000명당 1명 정도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최소 석 달 이상 낮에 과도하게 졸리는 증상이 있을 때를 기준으로 진단한다. 기면증은 신체 변화를 측정해 야간에 검사하는 수면다원검사와 잠드는 경향을 낮에 측정하는 다중수면잠복기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2018년 7월부터 기면증이 의심되면 1회에 한해 수면다원검사를 보험 적용받을 수 있다. 보험 전에는 70~100만 원 달했던 비용이 10만 원대로 대폭 줄었다. 다중수면잠복기검사는 비급여라서 약 20~40만 원의 비용이 든다.

 

치료제는 각성 촉진제 프로피질을 국내에서 제일 많이 사용한다. 이 외에도 뇌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각성제 페니드도 있다.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에 주로 사용하는 페니드와 프로피질은 뇌에서 도파민을 늘려 각성을 유지시킨다.

 

국내 기업이 개발해 임상1상까지 진행한 뒤 미국에 수출한 약도 있다.

SK바이오팜이 기술 수출한 수노시는 2019년 기면증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수노시는 기면증과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과도한 주간 졸림증 환자에게 사용한다. 뇌에서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 재흡수를 억제해 각성 효과를 나타낸다. 항우울제 이팩사와 작용이 유사한데, 이런 약을 NDRI라고 한다.

 

기면증약이 남용되기도 하는데, 국제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성적 향상을 위해 복용하다가 도핑테스트에 걸리기도 한다. 세계적으로는 자이렘을 제일 많이 사용하는데 기면증과 수면발작 모두에 효과가 있다. 발작이 동반된 심한 기면증에는 프로피질, 자이렘, 이팩사 등을 같이 사용한다.

 

 

기면증 치료에는 약물 외에도 생활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 아침 기상 후 5시간 간격으로10~20분 정도 낮잠을 자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주간에 갑자기 오는 졸음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기면증은 저절로 호전되는 병이 아니라서 약을 먹지 않고는 좋아질 수 없다. 조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빨리 발견해서 치료 받는 것이 좋다.

 

100% 기면증이 아닐 수 도 있지만 나도 수시로 오는 잠을 참기가 힘든적이 많았다. 그런데 확실히 적게 먹으면 잠이 오는 정도 적어지는 것 같다. 밥을 많이 먹고 차를 타면 참을 참기가 어려울 정도고 잠이 이미 오고 있다. 만약 운전을 하게 된다면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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