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뇌혈관이 부푸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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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류 뇌혈관이 부푸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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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류 뇌혈관이 부푸는 현상

 

뇌동맥류란 뇌동맥 일부가 약해져서 그 부분이 풍선이나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을 의미한다.

 

다음 질병백과에서 가져옴

 

 

뇌동맥류는 주로 혈관이 큰 분지부에서 발생한다. 뇌동맥의 혈관 벽은 매우 얇으며, 구조적으로 정상 혈관과 달라 쉽게 파열된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지주막하 뇌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질병백과)

 

 

좀더 쉽게 말해보면 

혈관에 혈관벽이 있듯이 뇌동맥에도 벽이 있다. 그 벽이 어떤 이유로든 약해진다고 해보자. 그 부분에 혈액이 몰려 혈관이 부풀어 오르겠죠. 동맥은 높은 압력으로 혈액을 보내는데, 꾸준히 압력이 가해지다보면 부푼 곳이 점점 커져 풍선처럼된다. 이게 바로 뇌동맥류다.

 

다음 질병백과에서 가져옴

 

풍선에 바람을 계속 불어넣으면 터지기 마련이다. 뇌동맥류도 마찬가지다. 실제 사례를 들어보자.

 

38세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주위 사람들이 그를 응급식로 데려갔는데, 알고보니 그의 오른쪽 뇌에 있던 뇌동맥류가 터진 결관였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뇌졸중의 상당수가 이렇게 뇌동맥류에 의해 생기니, 뇌동맥류는 매우 무서운 존재다.

 

뇌동맥류는 발견 자체가 어렵다. 주위 조직을 압박해 두통 등의 증상을 일으켜 발견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 뇌동맥류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일단 터지고 나면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게 쉽지 않다는 점에서 뇌동맥류는 머릿속에 폭탄이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뇌동맥류를 발견했다고 해도 터질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통계에 따르면 보통 뇌동맥류가 1년 안에 터질 확률은 1%미만이란다.

 

그래서 뇌동맥류가 있다고 다 수술하는 것은 아니다. 계속 검진을 받으면서 경과를 보는 게 일반적인 선택이다.

 

이 분야 명의로 소문난 최석근 경희대학교병원 교수의 말을 들어보자.

 

"커피를 들고 거리를 다닐 때 쏟을까 걱정하는 사람은 없다. 그냥 조심스럽게 들고 다니면 된다. 뇌동맥류도 마찬가지다. 생활패턴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충분히 안 터지게 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에 건강검진(추가로 뇌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뇌동맥류가 발견되었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

 

마음이 불안해서 살 수 있을까? 대부분이 '불안에 떨며 사느니 그냥 수술 받자'라고 생각하며 의사들 중에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추적 관찰하자고 했는데 갑자기 터지면 어쩌지? 그냥 수술하는게 낫지 않을까?' 가뜩이나 의사와 환자의 신뢰가 낮고, 일이 생기면 소송으로 직행하는 경우도 잦은 상황인 만큼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그냥 놔둬도 되는 뇌동맥류를 수술하는 경우가 잦다.  차라리 알지 않았으면 좋았을 게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 보게 된다.

 

주변에 병원을 열심히 다니는 사람도 있지만 의외로 아파도 병원을 가지 않고 이겨내고 사는 사람들을 보게된다.

 

현대 의학이 발전해서 우리의 수명을 늘려주는 것은 맞지만 때론 너무 알게 되어 불안에 떨며 사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면 좋겠지만 때론 참아야 하고 절제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담배와 술, 그리고 고지방 식사는 뇌동맥류를 잘 생기게 하는 생활습관이다. 이 세가지를 모두 하면서 뇌동맥류 걱정을 하는 것은 커피를 손에 들고 달리면서 커피가 안 쏟아지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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