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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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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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극복할 수 있을까?

 

건강검진으로 공복혈당 103이라고 나왔습니다. 100이하가 나와야 정상인데 수치가 넘으니까 한달후에 공복혈당을 검사해볼것을 권했습니다.

 

 

버럭 겁이 났습니다. 갱년기에 접어 들어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게 나오고 공복혈당수치도 높고 나오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요즘 많이 먹는게 아닌데 살이 찌는 것 같고 음식을 줄여도 살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호르몬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연히 당뇨병에 관한 책을 보다가 몸 관리를 했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닥터 조홍근의 당뇨병 거뜬히 이겨내기 라는 책을 보면서 느끼는게 많았습니다.

 

예전에 임신을 했을 때에도 산부인과 의사가 늘 말씀하시길 체중관리를 잘하라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살이찌면 안돤다고 늘 말씀 하셨습니다.

 

살면서 몸관리가 중요한 이유가 무엇때문인지 알것 같습니다. 중년의 여성이 되면 꼭 그렇지 않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이 살이찌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식생활 습관도 바뀌는 것 같습니다. 나는 단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어렸을 때는 초코렛, 초코파이, 과자 종류는 입에도 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단 것이 좋아졌습니다.

 

신기하다 생각했습니다. 과자가 맛있고 초코파이가 맛있고, 마카롱이 맛있게 느겼졌습니다. 

 

하지만 단 것을 좋아하면서 살이 조금씩 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수치가 높아진게 아닐까 생각해보고 갱년기이기 때문에 그런것은 아닌지 생각해봤습니다.

 

체중관리에 신경을 쓰고 단 것을 덜 먹을려고 신경을 쓰고 있고 운동도 할려고 노력중입니다.

 

책 내용중에 당뇨약을 끊을 수 있을까?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당뇨병은 한번 걸리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 치료를 잘 해도 어차피 합병증을 피할 수 없다. 신장과 심장과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고생한다. 발이 썩어 들어간다. 먹을 것도 제대로 못 먹다가 빨리 죽는다.

 

당뇨병에 대한 통념입니다. 이렇다할 치료법이 없었던 과거에는 크게 틀린 생각도 아니었습니다. 불과 100년 전까지도 당뇨병은 죽는 병이었습니다.

 

아무리 먹어도 배고 고프고, 몸이 마르고, 소변을 많이 보다 말라 죽는다는 것이 당시의 통념이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인슐린이 발명된 후에는 어럽지만 관리 할 수 있는 병으로 변했습니다.

 

당뇨병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고 새로운 약과 치료법이 계속 나오면서 관리도 점점 쉬어지고 있습니다.

 

'팔이 잘린 후 다시 자라지 않는 것은 팔이 잘리면 다시 자라지 않는다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독일의 어떤 의사가 한 말입니다.

 

물론 과장이지만 고정관념이 치료의 큰 장애물이라는 뜻으로 새겨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당뇨병도 마찬가지입니다.

 

죽는 병은 아니지만 평생 약물로 관리해야 합니다. 열심히 관리한다고 해서 당뇨병이 완치되는 경우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어쩌면 고정관념일지 모릅니다. 어느 분야든 고정관념을 버리고 한계에 도전하는 개척자가 있습니다.

 

당뇨병 연구자 중에도 당뇨병 완치에 도전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 덕분에 이제는 '어쩌면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혁명적인 생각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뇨병을 완치할 수 있을까요? 그런 경우도 있지만 아직은 아주 드뭅니다. 

 

몇몇 연구에서 1,000칼로리의 저열량 식사와 엄청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거의 20kg 감량하자 그중 극소수의 당뇨인이 완치되었습니다. 하지만 완치는 정말 어렵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당뇨병을 완치시킨다고 선전하는 의사, 심지어 의사 아닌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속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소중한 건강과 돈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완치까지는 몰라도 당뇨약을 끊을 수 는 없을까요? 생활을 건강하게 바꾸어 약 없이 혈당이 조절되는 상태를 완화라고 합니다.

 

완치cure는 그야말로 당뇨병이 없어지는 상태이며, 완화remission는 당뇨약을 먹지 않고도 당화혈색소가 6.5%미만을 유지하는 상태입니다.

 

식사를 과하게 하거나 생활습관이 안 좋아지면 혈당이 일시적으로 오르다가 나중에는 다시 당뇨병으로 퇴행합니다.

 

그러나 이것만 해도 많이 발전한 것입니다. 완치는 어렵지만 완화는 몇가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당뇨병으로 고생하시는 분, 당뇨관리가 필요하신분은 꼭 한번 읽어보는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체중관리는 아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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