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의 적극적인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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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의 적극적인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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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의 적극적인 치료

 

이상행동을 하거나 집에서 나오지 않으려고 하시고 잠만 자거나 우울하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 있다.

 

 

요즘에는 우울증에 관련된 좋은 약들이 많이 나와있다. 숨기려고만 하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좋은 항우울제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도 정신과 약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은 편이다.

 

정신질환이 있어도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것을 꺼린다. 치료가 늦을수록 약의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우울증은 약물치료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방치하면 자살에 이를 수 있기에 더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감기에 걸리듯 정신질환도 누구나 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게 사회의 따뜻한 시선과 관심이 필요하다.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약을 찾으면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프로작 같은 SSRI 항우울제 외에도 다양한 항우울제가 있다. SSRI는 시냅스에서 세로토닌만 선택적으로 높여주기 때문에 약하거나 중간 정도의 우울증에는 치료 효과가 높으나 심한 우울증에는 삼환계 항우울제보다 약효가 낮다.

 

그래서 시냅스에서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을 같이 높여주는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erotonin-norepinephrine reuptake inhibitor, SNRI)가 나왔다.

 

SNRI종류로는 이팩사(성분명:벤라팍신), 심발타(성분명:둘록세틴)등이 있다. SNRI이외에 다른 계열의 약으로 레메론(성분명:미르 타자 핀)이 있다. 우울증 환자는 불면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레메론은 우울증과 불면증을 동시에 개선해 일찍 잠들게 한다.

 

레메론은 어지러움,두통,입 마름 등의 부작용이 아주 적다. 최근에는 뇌과학의 발달로 효능이 뛰어나고 부작용은 줄인, 여러 가지 계열의 항우울제가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 많이 쓰는 약은 2013년 미국 FDA승인을 받은 브린텔릭스(성분명:보르티옥세틴)다. 브린텔릭스는 시냅스에서 세로토닌에 대해 복합적인 작용을 하는 항우울제인데, 기존 SSRI가 가졌던 부작용인 성기능장애를 개선했다.

 

우울증이 있으면 함께 발병하기 쉬운 집중력 저하, 건망증, 머리가 멍해지는 인지기능 증상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비정형 항조현병 약도 세로토닌에 관여하기에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

 

기존 항우울제로 치료되지 않을 때 처방한다. 정신과 약은 복잡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일반인이 인터넷에서 단편적으로 얻은 정보만으로 약의 용도를 단정하기 어렵다.

 

같은 종류의 약이라도 때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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