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부산->광주 2시간 30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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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부산->광주 2시간 30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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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부산-> 광주 2시간 30분대로

 

엄마, 아빠가 동시에 아프셔서 해남에서 부산까지 왔다 갔다 했다.

 

코로나로 인해서 차편이 많이 없어진 상태였다. 불편하지만 광주까지 가서 광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차편을 택했다.

 

 

광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차편은 많이 있어서 시간이 걸리지만 그 편이 빠른듯했다.

 

해남에서 가면 6시간 넘게 걸리는 시간이다.

 

해남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로 갈때 쉬지 않고 달리면 3시간 30분 정도에 도착하기도 하지만 부산으로 바로 가는 남해고속도로는 언제나 정체현상이 발생한다.

 

 

경전선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다는 데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지금은 광주 송정역 - 순천역이 기분 구간이다.

 

순천역에서 환승을 통해 삼랑진역까지 갈 수 있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경전선 노선은 여러 차례 바뀌었다. 잘 나가던 때는 목포에서 부산진까지 한 번에 이어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승객이 너무 없어 폐선까지 검토됐다. 지금은 놀라운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광주역 - 순천역 122.2km 구간을 전철화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기차로 6시간 넘게, 자동차로 4시간 안팎으로 걸리던 광주-부산 이동시간이 2시간 30분대로 단축된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목포-보성 구간이 마무리되면 목포-부산 구간 또한 기존 6시간 33분에서 2시간 24분으로 단축된다.

 

영호남 간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뿐 아니라 물류비용 절감으로 남해안권역의 경제효과 또한 비약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경전선 본래의 '의미'는 크게 축소된다. 서광주-광곡(보성역 직전)구간이 사라지고, 보성에서 순천까지 가는 노선도 득량과 예당 등 일부가 없어진다. 대신 광주-광주 송정-혁신도시-보성 구간이 신설된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완료 시점은 2028년이다. 느림이 주는 특별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현재 경전선은 하루 3회 운행된다. 광주송정역을 출발한다면, 중간 어느 역(예컨대 득량역이나 벌교역)에서 내려 주변을 여행한 후 다음 기차를 타고 순천까지 가는 방법이 있다.

 

득량역에는 추억의 감성을 충분히 맛볼 수 있도록 역과 그 주변이 잘 정비되어 있다. 벌교역의 경우 낙안읍성이나 부용산 등 주변 관광요소들이 풍부하다. 하루 3회 열차시간표를 잘 활용하면 느려서 깊이 있는 특별한 여행을 기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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