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는 뇌혈관 손상해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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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시사

담배는 뇌혈관 손상해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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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뇌혈관을 손상해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신체기능이 서서히 약해지게 된다. 근력도 감소되고 기억력도 떨어지게 되고 움직임도 둔해지고 그리고 암에 걸리기도 하고 당뇨병 등 수많은 병들에게 노출이 된다.

 

 

여러 가지 병중에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는 무서운 병 치매.

 

담배는 뇌혈관을 손상해 치매를 일으킬 수 있어, 치매가 있으면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한다. 흡연자의 뇌졸중 발생은

 

비흡연자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중년기 흡연은 노년기 기억장애를 37%나 증가시키고 23~30년 장기 흡연하면 비흡연자

 

보다 알츠하아머 발생률이 2.5배나 높아진다.

 

담배는 9세기 중앙아메리카 지역에서 재배되었는데 마야인과 아즈텍인이 제사나 종교 행사 때 피웠다.

 

담배잎을 말아서 피우면 연기가 하늘에 올라가 하늘의 은총을 받는다고 생각했다. 콜럼버스가 쿠바 원주민이 담뱃잎을

 

말아 피우는 것을 보고 유럽에 전파했다. 아시아에서는 포르투갈 상인에 의해 필린핀에 전해졌다.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시기에 들어와 17세기 광해군 때 크게 유행했다.

 

 

말린 담배잎은 말아서 피우는 것을 시가(cigar) 혹은 여송연(呂宋煙)이라고 한다. 여송은 필리핀 '루손'섬의 한자 음역이다.

 

여송연은 루손섬에서 나는 향기 좋고 독한 엽궐련을 말하는데 나중에는 엽궐련 전체를 뜻하게 되었다. 이후 휴대가 간편

 

하고 피우기 편한 종이에 말아 피우는 궐련이 나왔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담배 대부분은 궐련이다.

 

알츠하이머는 현재 연구가 아주 활발한 분야다. 2019년 기준,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세계에서 132개의 후보물질을 대상

 

으로 총156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마지막 단계인 임상시험 3상에 있는 약만

 

30개에 달한다. 기존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타우 단백질에 근거한 약뿐 아니라 병을 일으키는 새로운 가설에 바탕을

 

둔 다양한 신약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멀지 않아 획기적인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출시되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뇌 기능이 떨어지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큰 부담이 되기에 예방하기 위한 뇌 기능 개선제가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다. 건망증이 심하고 알츠하이머가 두려운 중장년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Choline Alfoscerate)처방이 급증했다.

 

2014년 1,200억 원에서 2019년 3,700억 원으로 성장할 정도로 뇌건강에 관심이 많다. 이 약은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는데 뇌에 들어가면 아세틸콜린 합성을 높이고 손상된 신경 세포막을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리셉트와 함께

 

복용하면 효능이 높다는 이탈리아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거세다. 체계적이고 확실한 임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병에 걸린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지만,

 

예방 효능이 있다는 과학적 데이터는 없다. 단지 "알츠하이머 예방에 좋을 것이다"라는 것만으로는 확실한 증거를 필요로

 

하는 전문의약품이 되기에 모자란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콜린알포세레이트를 건강기능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효능이 확실하지 않은 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해서 큰 재정을 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도 미국같이

 

건강 기능식품으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있다. 혼란을 줄이기 위해 하루빨리 식약처에서 현명한 판결을 내리길 바란다.

 

식약처에서 유효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오면 보험급여가 유지되고, 유효성이 없다는 평가가 나오면 급여가 제한되거나

 

급여에서 퇴출될 수 있다.

 

모든병을 정복할 수는 없지만 달에도 가는 이 첨단시대에 빨리 뇌에 관련된 약들이 빨리 나오길 기대하며 치매

 

치료제가 하루빨리 나오길 기대한다.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정승규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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