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약과 약을 복용하는 적절한 시기는?
평생을 생리통으로 고생했다. 중학교때인가? 고등학교때인가? 극심한 두통으로 많이 힘들었다.
생리가 시작하면 극심한 두통으로 발전했다. 허리도 아프고 배도 아프고 허벅지도 아프지만 모든것이 두통으로 귀결되었다.
그래서 항상 진통제를 챙겨 먹어야 했다.
***생리통약을 복용하는 적절한 시기는 언제인가 알아보자
생리통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에 미리 복용하는 것이 좋다.
배란이 되고 난 후의 시기, 즉 황체기 후기에 자궁 내막에서 프로스타글라딘(prostaglandin)이라는 물질이 분비되어 자궁평활근을 수축하고 자궁내막의 탈락을 유도하여 생리가 나오게 된다.
이때, 프로스타글라딘의 분비가 많으면 강력하게 자궁이 수축하고 혈류가 감소해 통증이 발생한다.
소염진통제는 통증과 염증의 원인인 이 프로스타글라딘의 생성을 억제해서 생리통을 줄여준다.
프로스타글라딘이 생성되는 시점과 자궁 근육이 수축하고 탈락하며 통증이 발생하는 시점 사이에는 약간의 간격이 있다. 그래서 생리통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에 미리 복용하는 게 좋다.
***본인에게 가장 잘맞는 성분을 찾기
같은 약이라도 사람마다 효과가 달라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진통 성분을 찾아야 한다. 지금 복용하는 약이 잘 안듣는다면 2~3주기(1주기=28일)로 본인에게 잘 맞는 성분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생리통으로 고생하면서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결혼전에는 더욱더 힘들었다.
결혼하고나서 자궁에 자궁근종이 있는 것을 알았다. 생각해보면 소염진통제를 복용해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원인 질환 치료를 꼭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생리통이 바로 두통으로 진행되어 출산후에는 더욱더 심해졌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많이 있었던 같다.
생리가 끝난후로는 두통이 현격히 줄었다. 호르몬의 원인이 컸던 것 같다.
심한 두통으로 지속적으로 진통제를 먹으면서(주로 게보린을 많이 먹었다.) 위장장애가 심해져서 나중에는 병원에서 위장약을 처방받아 같이 복용했다.
**생리통약 선택 방법
*평소에 술을 자주 마신다면 추천 :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비추천 : 아세트아미노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은 간독성 위험)
*위장이 약하다면 추천 : 아세트아미노펜 혹은 덱시부프로펜
비추천 :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 위장장애가 적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추천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중에서는 덱시부프로펜이 위장장애 부작용이 낮음
- 식사 직후에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위장 부담을 덜 수 있음
*몸이 붓거나 유방 압통과 팽만감이 있다면 추천 : 이뇨 성분 포함제품
- 진통제 성분에 이뇨제나 카페인이 있는 제품 추천
- 카페인은 진통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이뇨 효과가 있어 붓기에 간접적인 도움
*아랫배가 심하게 당긴다면 추천 : 진경제 단일, 진경제+아세트아미노펜
-자궁 경련을 줄이는 진경제 성분(스코폴라민)추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진경제 성분이 함께 들어간 복합 제품도 있음
*생리통 때문에 진통제를 이것저것 바꿔 먹어도 효과가 없다면 추천 : 경구피임약
-피임약 복용 전 전문가와 반드시 상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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